23년의 바이오시밀러와 CMO, 제약산업 전망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

23년의 바이오시밀러와 CMO, 제약산업 전망

  • 키워드 제약, 바이오,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 기술이전
  • 관련종목 셀트리온, 유한양행, HK이노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비엘바이오

투자 아이디어 요약

  •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3년 한번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시발점은 휴미라를 비롯한 블록버스터들의 특허 만료이며, 23년 새롭게 열리는 바이오시밀러 타겟 시장은 332억달러로, 이는 13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개화한 이 후 가장 큰 규모임
  •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비롯한 규제 상황 또한 우호적인 상황으로, 변수는 경쟁임, 특허 만료에 앞서 개발에 진입한 경쟁 품목이 많아졌고 퍼스트무버 전략을 활용하긴 어려운데, 앞으로는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국면이 될 것으로 판단됨
  • CMO 시장은 우려에도 여전히 견조한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급 계약은 꾸준하고, 1~3공장은 모두 풀가동 상태로, 내년 1월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며, 당장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보다 미미할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시대 개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변수는 환율로 하반기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내년 실적에 역기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제약 산업은 제한적인 내수 시장을 신약으로 돌파하고 있는데,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은 12월 단독 임상 3상 결과를 비롯해 23년 임상 3상 결과 확인이 기대되며, HK이노엔의 케이캡은 P-CAB 시장 성장을 통한 안정적 국내 매출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전망됨
  •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해 바이오텍의 주가는 부진했지만 유동성 축소에도 블록버스터들의 특허 만료는 계속되고, 파이프라인 확보 니즈는 꾸준한데, 빅파마들은 23년부터 매출 의존도가 높은 주요 블록버스터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산업에서 이뤄지는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는 크게 라이선스 딜과 M&A로, 올해 글로벌 라이선스 딜 금액은 줄었지만, ADC, 이중항체, 세포 치료제에 대한 딜은 꾸준하며, M&A는 가장 적극적인 방식의 투자로 올해 신약 개발 분야에서 체결된 10억달러 이상 M&A는 총 10건으로, 21년 ~22년 인수합병은 EV/Peak Sales 1.2배 ~ 9.0배, 평균은 3.9배, 중 간값은 3.4배 수준에서 이뤄짐
  • 23년 국내 신약개발의 키워드는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와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개념 입증 임상 결과 확보, 글로벌 수요가 높은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출처: 하나금융투자

이전 요약 정보 History

  • 바이오 주식들은 일반적으로는 성장주로 취급받기 때문에 고 PER 종목들이 대부분인데, 올해 3월부터는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고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주가는 조정국면에 들어간 만큼, 악화된 투자심리를 고려하여 매수보다는 관망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올해의 최대 화두는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양적 긴축)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앞으로도 관련 뉴스로 인한 성장주의 급등락이 반복 될 가능성이 있어, 현금의 보유 비중을 늘리고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필요가 있음
  • 2021년도의 바이오헬스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6.9%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및 미국 판매 호조세로 수출물량의 증가와 진단기기, 임플란트 등의 의료기기 수출 증가 때문으로 판단
  • 2022년에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 및 진단기기 수출 증가세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액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2021년 연간 제약/바이오 업종지수는 연초대비 31% 하락한 모습으로 2020년 코로나 이후 급등했던 업종지수는 2021년에 하락하였으며, 수출과 실적이 고성장했던 2020년 대비 2021년에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R&D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
  •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크로 변수가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대표적인 성장주로 분류되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에는 악재 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2022년에도 금리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반적인 업종의 센티멘탈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하지만 금리인상과 여러가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다면 센티는 다시 회복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 출처: SK증권
  • 유한양행 2026년까지 임상 2·3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5개 이상 확보할 계획으로, 국내 1위 제약사인 동사가 글로벌 임상 2상 이상 단계에 올려놓은 신약 후보물질은 올해 판매 허가를 받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유일한 상황임
  • 유한양행은 신약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선택했는데, 이는 신약 후보물질을 초기 단계부터 독자 개발해서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 바이오벤처 물질을 도입해 임상에 집중하는 전략이며, 지난해까지 총 3957억원을 오픈 이노베이션에 투자하여, 국내외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로부터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해옴
  • 유한양행의 경우 렉라자가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 사례이며, 현재 보유 중인 후보물질 30여 개의 절반가량을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확보
  •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키메릭항원 T세포 치료제(CAR-T)처럼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이었던 신기술 분야에도 국내 바이오기업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 큐로셀은 내년 상반기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뒤 품목허가 신청을 할 계획으로 노바티스의 킴리아 등 기존 CAR-T 치료제가 듣지 않는 고형암을 고치기 위한 도전에도 나설 예정임
  • 유전자가위 전문업체인 툴젠도 차세대 CAR-T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는 일반 치료제처럼 여러 환자에게 쓸 수 있는 범용 CAR-T 기술임
  • 지금까지 나온 CAR-T는 모두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피를 뽑아 제조했지만, 툴젠은 CAR-T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알로진 테라퓨틱스의 2세대 유전자가위 기술보다 더 정교한 3세대 유전가가위 기술을 사용하여 더욱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
  • 앱클론도 임상 계획을 밝혔는데, 지난 6월 CAR-T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초에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마이크로바이옴도 국내 바이오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인데,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암, 뇌질환 등의 신약개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으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GEN-001이 내년 상반기 임상 1b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독일의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병용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고바이오랩은 면역 항암제 후보 균주 4종을 확보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내년 하반기에는 기술이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출처: 한국경제
  •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L/O) 규모는 11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분석됨
  • 지난 22일 기준 국내 기업들의 L/O 계약은 총 28건으로 지난해 L/O 건수의 두 배 수준이며, 이는 ‘K-바이오’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됨
  • 하지만 L/O 계약 규모만으론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향후 연구개발(R&D) 상황에 따라 계약 반환이나 해지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으로, 수출 기술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L/O 계약 규모 대비 선계약금 비율도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L/O 계약 규모는 11조 4,041억원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L/O 규모인 10조 1,487억원보다 약 12% 증가했고, 계약 건수의 경우 총 28개 기업이 해외 기업과 L/O 계약에 성공, 최근 두 달 사이에만 9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L/O 거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음
  • 단일 계약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미국 머크(MSD)에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3종을 L/O한 지씨셀로 지씨셀은 지난 1월 미국 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를 통해 MSD에 2조 900억원 규모의 L/O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웅제약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으로만 올해 총 4건의 L/O 계약을 체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L/O 계약을 성사함
  • 최근에는 레고켐바이오와 보로노이가 잇따라 1조원대 L/O를 성사시켰는데,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7일 체코 바이오 기업 소티오바이오텍과 1조 2,127억원 규모의 L/O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암세포에 정확하게 도달해 공격하는 약물기술인 ‘항체-약물 복합체(ADC)’에 관한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앞선 지난 6월에도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ADC 치료제의 개발·상용화 권리를 넘기면서 L/O 계약 규모를 총 9200억원으로 늘림
  • 정밀 표적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보로노이 역시 미국 피라미드바이오사이언스에 1조원 규모의 L/O 계약을 체결했는데, 피라미드바이오사이언스는 보로노이의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VRN08’을 통해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며, 제넥신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의 KG바이오와 1조 2,000억원 규모의 L/O 계약에 성공
  • 관련 사례들을 통해 ‘K-바이오’의 R&D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특히 코로나19 이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성과를 거둔 만큼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하지만 L/O 계약 규모를 실제 수출액 규모로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조 단위의 L/O 계약이라도 기술을 받은 기업의 R&D 상황에 따라 권리가 반환되거나 계약이 해지될 수 있기 때문
  • 한미약품의 사례가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은 2018년 중국의 자이랩, 2019년 일라이릴리, 얀센으로부터 L/O한 권리가 반환됐으며, 베링거잉겔하임으로부터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두 번에 걸쳐 L/O한 권리가 반환됐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지난해 베링거잉겔하임과 체결했던 L/O 계약이 해지된바 있음
  • 대부분의 경우 계약금 반환의무가 없지만 일부 계약조건 설정에 따라 반환되는 경우도 있는데,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으로 일본 먼디파마로부터 수취했던 150억원의 계약금을 반환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총 L/O 계약 규모 대비 선계약금 비율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총 L/O 계약 규모는 L/O한 후보물질이 실제 신약 개발이나 의약품 판매로 이어져야만 수령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선계약금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신약 개발을 중도 포기하거나 기술을 반환하더라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선계약금이 총 계약규모의 5~10% 이상이 돼야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음
  • 올해 L/O에 성공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선계약금 비율이 높은 곳은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알테오젠으로, SK바이오팜은 지난 11월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중추신경계(CNS) 신약 파이프라인 6종의 중국권 판권을 L/O했고, 총 계약 규모 2180억원 중 선계약금은 237억원으로 약 11%에 달함
  • 동아에스티는 지난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에 L/O했으며, 선계약금은 총 계약금 1,200억원의 약 10%에 가까운 115억원으로 책정되었고, 지난 1월 다국적 제네릭 기업 인타스와 1,266억원 규모의 L/O 계약을 체결한 알테오젠의 선계약금은 전체 계약 규모의 약 5% 수준인 66억원이었음
  • 반면 GC녹십자랩셀이나 펩트론의 경우 총 L/O 계약 규모 대비 선계약금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뮨온시아, 올릭스 등 바이오벤처의 선계약금 비율도 각각 1.7%, 1.43%로 1%대에 머물렀음
  • 출처: 비즈니스워치
  •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과거에 없던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때 대세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이는 전형적인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패턴으로 분석됨
  • 제약, 바이오주는 2015년 1차 대세 상승을 나타냈는데 이 시기에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기술 수출을 이루는 이벤트가 발생한 바 있고, 2017년 2차 대세 상승에서는 셀트리온이 선진국에 의약품 수출 가능성을 증명했고, 지난해인 3차 대세 상승에서는 씨젠 등 진단업체들의 글로벌 수출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 능력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패턴을 감안 시 4차 대세 상승의 시점은 국산 신약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코스피의 약 8~9%, 코스닥의 약 30%는 제약ㆍ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 업종의 수익률에 따라 지수 전체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임
  • 바이오 주가는 업황이 없는 특성을 보이는데, 타 업종은 경기 호황→전방수요 증가→제품 수요 증가→원재료 및 중간재 수요 증가→관련기업 주가 반영의 패턴으로 이어지면서 거대 밸류체인 하에서 기업 간 상호 연관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바이오 업종은 이런 전방수요가 없음
  • 예를 들어 폐암 신약 개발업체와 유방암 신약 개발업체는 연관 관계가 없고 타겟 시장 자체가 다른데다, 산업을 관통하는 특정 핵심 지표도 없기 때문에 산업을 예상하기보다는 철저히 개별주식의 이슈로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실적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주가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의해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업종은 1년 뒤의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실적 뒷받침→실적이 주가 변동성을 제한하는 형태를 보이지만, 바이오 업종은 10년 뒤의 기대감으로 실적이 없음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의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재 주어진 정보에서 가장 좋은 스토리가 있는 기업을 찾을 필요가 있음
  • 실제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알 수가 없으며, 기술가치는 임상 결과로 증명되는 것으로, 단지 임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몰릴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감각이 필요
  • 바이오 기업의 경우 특히 임상 결과발표 때에는 이전에 주가에 전부 반영되기 때문에, 임상시험 발표 때에 임상이 성공하면 보합, 실패하면 하한가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결과에 베팅할 필요가 없으며, 하락장에서의 임상시험 발표는 주가 하락 리스크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
  • 바이오는 경기와 상관이 없는 대표적인 필수 소비재로 조선, 반도체와 같은 업종 사이클을 타지 않으면서 단독으로 성장하는 업종으로 판단되는 만큼, 선점의 의미가 크지 않고 더 좋은 약만 있으면 시장을 장악하고 임상데이터만 좋다면 중소기업이 단번에 대기업의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시장
  • 현재 한국의 바이오 주가는 1980년대 미국 바이오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미국은 투자심리 변동에 따른 급등락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결국 100배 이상의 상승을 기록
  • 출처: 한양증권
  • 올해 9월과 10월 제약·바이오와 관련한 굵직한 국제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리는데, 특히 글로벌 학회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주요 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
  •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유한양행, 오스코텍, 이수앱지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얀센의 항암 신약인 ‘리브레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투여 1·2상 중간 결과임
  • 3세대 표적항암제인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신약으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렉라자 단독요법 외에도 얀센의 이중항체인 리베르반트와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임
  • 유럽종양학회에서 고무적인 데이터 공개 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신약지정 및 내년 승인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바이오리더스는 내달 7일부터 7일간 열리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보물질 ‘BLS-M07’의 임상 2b상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으로, ‘BLS-M07’은 먹는(경구용) 점막 면역백신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를 기반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임
  • 뮤코맥스는 항원을 유산균에 매다는 기술로 항원이 달린 유산균을 경구 투여하면, 장 점막의 면역 반응이 활성화돼 항체 반응을 일으키도록 유도함
  • 업계에서는 2b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뮤코맥스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번 발표가 바이오리더스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됨
  • 11월 개최되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는 네오이뮨텍의 고형암 5종에 대한 T세포 증폭 면역항암제인 ‘NT-l7’과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2a상 초기 데이터가 발표되며, 1차 목표인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하고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에서 T세포가 증폭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SITC에서 임상2a상 초기 데이터 관련 긍정적인 발표가 나온다면 기술이전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판단됨
  • GC녹십자랩셀은 오는 12월 열리는 혈액항암학회(ASH)에서 미국 법인 아티바와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한 ‘AB101+리툭시맙’ 병용 1/2상 중간결과를 발표
  • 아티바는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지난 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회사로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GC녹십자랩셀은 아티바와 함께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약 2조원 규모의 세포 치료제 3종(종류 미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따내 주목받은 바 있음
  • 출처: 키움증권
  • 최근 반도체 주식들에 대한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로 시장이 하락, 현재 실적은 좋지만 내년을 생각할 때 현재가 피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는 중이기 때문
  • 반면 바이오 주식들은 그동안의 조정 이후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백신 CMO 재료로 상승 중이며, 다른 바이오 주식들에게로 매수세가 옮겨붙을지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
  • 의약품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오래 소외되었기 때문에 순환매가 올 타이밍으로 판단되며, 8월부터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바이오주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수급 측면에서 볼 때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를 지속하는 한 지수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의 특성상 삼성전자가 움직여야 지수가 오르는데 내년 반도체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논란이 나오면서 외국인 매도 강도가 높아지고 있음
  • 환율도 중요한 변수로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 환율이 올라가고, 환율이 올라가면 환손실을 우려해 주식을 더 파는 악순환에 빠져들 가능성도 존재, 원-달러 환율이 강세로 가야 외국인들의 순매수 가능성이 높아 질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아직은 외국인의 유입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임
  • 현재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기 어려운 장세이며, 중소형주 종목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이 계속 좋아지는 2차 전지와 오래 쉬었던 바이오/제약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현재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유동성의 피크 아웃 가능성도 열려 있으며, 투자자들은 IT 업종뿐 아니라 업황과 실적이 피크 아웃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업종과 종목들에 대해 경계감을 갖게 될 것으로 판단됨
  • 이번 코로나 4차 유행은 이례적으로 4단계 거리 두기 강화에도 불구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휴가철과 백신 접종이 더뎌지는 경향, 델타 변이, 장기간 거리 두기 등의 피로에 따른 활동량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여타 국가로의 백신 전달 대신 자국민들에게 부스터 샷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어 백신 수급 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변이 양상도 계속 지속되고 있어 다른 형태의 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열려 있음
  • 주식시장의 피크 아웃 우려가 높아지면서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금리 급등세가 안정화되었고, 그 틈을 타서 성장주들이 일제히 순환매적 강세를 보였는데, 6월부터 BBIG 가운데 배터리, 인터넷, 게임 업종 내 주요 종목들이 단기 강세를 보인 바 있으나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강세 현상은 제한적인 모습이었음
  •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7월 후반부터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며,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이미 작년 말에 피크아웃 우려를 반영한 바 있고 장기 언더퍼폼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의약품 업종 지수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여름까지 약 1년 동안 코스피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2020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언더퍼폼 하는 등 최근 약 1년의 주기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7월 중순 이후로는 의약품 업종 지수가 다시 시장을 뚜렷하게 아웃퍼폼 하는 상황
  • 의약품 업종은 특히 수급이 중요할 수 있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월에 의약품 업종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출처: 한국투자증권
  • 바이오는 계량분석이 다가가기 어려운 섹터로, 내용이 어려운 것은 차치해도 성장으로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시기가 많고, 새롭게 등장해 시계열이 짧은 종목과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인 종목이 많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바이오와 다른 업종의 비교는 물론 바이오 안에서의 종목간 비교도 어려운 특징이 있음
  • 바이오산업을 계량분석 입장에서 다가갈 때는 큰 그림에서 의미 있는 변화 위주로 분석하는데, 예를 들면 기술적인 측면으로, 최근 바이오는 기술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소외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 바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 연속으로 시장보다 낮을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 섹터에서 가장 긴 기록으로, 과거 최장은 2019년 9월과 2016년 11월에 기록한 5개월 연속이었음, 2019년은 해당 시점이 저점이었고, 2016년은 4개월 후 저점이 형성되었음은 감안시 현재의 바이오 섹터도 저점을 형성하는 중으로 판단됨
  • 극단적 소외 이후 단계는 저점 형성과 반등이며, 바이오의 반등이 순환매의 마지막 주자로 단기에 그칠지, 과거 같은 주도주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하지만 과거 사례를 참고하여 매수 후보를 추려둘 필요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 때 고려할 요소는 낙폭과대와 이익모멘텀으로, 이는 2019년 저점 형성기에 수익률 하위 또는 이익 전망이 상향된 종목이 반등 과정에서 수익률 상위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임
  • 출처: KB증권
  • 제약사들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지난 2018년 급등하면서 Peak를 기록한 후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짐
  • 2000년대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전과 후로 나뉘는데, 2000년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약 10년 간 의약품 생산 실적은 연평균 8.3% 성장하며 2009년 실적 Peak를 맞이
  • 2009년 상위 5개 제약사의 합산 매출액은 2조 8,580억원, 영업이익은 3,5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에 가까웠고, PER 15배, EV/EBITDA는 10배 수준이었으며, 2010년은 리베이트 쌍벌제, 2012년은 일괄 약가 인하 등의 규제 도입에 이어 외형 성장을 위한 상품매출 증가에 따라 상위 제약사 영업이익률은 10% 미만으로 감소,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4.1%로 크게 하락했지만, 2015년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계기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짐
  • 2015년 한미약품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연이은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리레이팅과 함께 밸류에이션 방식에 변화, 기업가치내 미래성장성을 반영한 신약가치 비중이 높아지고, 기술수출 계약 규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며 PER 35배, EV/EBTIDA 19배 수준으로 상승
  • 2016년 한미약품과 베링거잉겔하임의 계약 해지 및 해외 임상 지연 등의 이슈를 시작으로 주가와 실적 등락을 반복하던 제약 업종은 2018년 업계 전반적으로 높아진 연구개발비와 개별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위 5개 제약사 합산 PER이 82배, EV/EBITDA 29배까지 높아짐
  • 제약 업체 실적은 기술이전 계약 해지 등의 이슈를 제외하면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 중으로, 2020년 5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3,244억원, PER은 45배 수준으로 낮아짐, 이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꾸준한 R&D 성과 도출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되는 과정으로 판단
  •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2005년 국가별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정이 마련되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지난 2013년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로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진출 시대가 열렸으며, 비교적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주요 기업의 공장 증설로 인한 투자 확대로 높아졌던 밸류에이션은 2018년 Peak를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과 해외 유통 계약 재정비로 2018년 당시 PER이 110배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해외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와 공장 효율화에 따라 2020년 93배 수준으로 낮아짐
  •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여전히 성장기로 판단되며,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과 제품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의 특허 만료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지난 2015년 11억 달러에 불과했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연평균 51% 성장하여 2020년에는 88억 달러를 기록했고, 향후에는 연평균 8% 성장으로 2025년에는 1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3세대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가 예정된 2022년부터 관련 제품 개발중인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이에 셀트리온의 PER multiple은 44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5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관련종목 요약

셀트리온, 유한양행, HK이노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비엘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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